다사다난했던 한 해를 보내고, 새로운 희망과 열정이 가득한 2026년 병오년(丙午年), '붉은 말의 해'가 밝아옵니다.
새해 첫날, 붉게 솟아오르는 태양을 바라보며 소원을 비는 것은 우리에게 아주 특별한 의미가 있죠.
2026년은 60년 만에 돌아오는 정통 붉은 말띠 해인 만큼, 그 어느 때보다 강한 에너지와 활력을 얻기 위한 해맞이 열기가 뜨거울 것으로 예상됩니다.
오늘은 성공적인 새해 첫출발을 위해 2026년 전국 주요 지역별 일출 시간과 함께, 놓쳐선 안 될 대한민국 대표 해돋이 명소 10곳을 엄선하여 소개해 드립니다.

1. 2026년 1월 1일 주요 지역 예상 일출 시간
새해 첫 일출을 보려면 정확한 시간 확인이 필수입니다.
한국천문연구원에 따르면, 2026년 1월 1일 가장 먼저 해를 볼 수 있는 곳은 독도(오전 7시 26분)이며, 내륙에서는 울산 간절곶(오전 7시 31분)이 가장 빠릅니다.
- 서울: 오전 7시 47분
- 강릉(정동진): 오전 7시 39분
- 포항(호미곶): 오전 7시 32분
- 울산(간절곶): 오전 7시 31분
- 부산: 오전 7시 32분
- 여수: 오전 7시 36분
- 제주(성산): 오전 7시 36분
*지형 및 기상 상황에 따라 ±1~2분 정도 차이가 날 수 있으니 최소 30분 전 도착을 권장합니다.
2. 2026년 새해 해돋이 명소 BEST 10 추천
① 포항 호미곶 (상생의 손)

대한민국 해돋이의 상징과도 같은 곳입니다.
바다 위로 솟아오른 '상생의 손' 조형물 사이로 태양이 걸리는 모습은 장관 그 자체입니다.
광장이 넓어 가족 단위 방문객에게 좋으며, 주변에 구룡포 근대역사문화거리 등 볼거리도 풍부합니다.
② 울산 간절곶

한반도 육지에서 가장 먼저 해가 뜨는 곳입니다.
"간절곶에 해가 떠야 한반도의 아침이 온다"는 말이 있을 정도죠.
거대한 '소망 우체통' 앞에서 인증샷을 남기고 새해 편지를 써보는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습니다.
③ 강릉 정동진

기차역에서 내리자마자 바다가 펼쳐지는 낭만적인 명소입니다.
모래시계 공원과 정동진 해변은 연인들의 데이트 코스로도 인기가 많습니다.
2026년에도 일출 열차를 이용한 방문객들로 활기를 띨 전망입니다.
④ 제주 성산일출봉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인 이곳에서 바라보는 일출은 '영주십경' 중 제일로 꼽힙니다.
푸른 바다와 분화구 능선 위로 떠오르는 태양은 신비로운 분위기를 자아내며, 매년 성산일출축제가 열려 축제 분위기를 만끽하기 좋습니다.
⑤ 여수 향일암

금오산 기암괴석 절벽에 위치한 사찰로, '해를 향하는 암자'라는 이름답게 남해 최고의 일출 스폿입니다.
탁 트인 남해바다를 한눈에 담으며 조용히 새해 기도를 올리고 싶은 분들에게 강력 추천합니다.
⑥ 당진 왜목마을

서해안임에도 불구하고 지형적 특성상 일출과 일몰을 동시에 볼 수 있는 독특한 명소입니다.
동해의 일출이 장엄하다면, 왜목마을의 일출은 소박하면서도 서정적인 아름다움이 특징입니다.
⑦ 서울 아차산/인왕산

멀리 떠나기 어려운 수도권 거주자들에게 최고의 선택지입니다.
특히 아차산은 서울에서 가장 먼저 해를 볼 수 있는 산으로 경사가 완만해 초보자도 쉽게 오를 수 있습니다.
한강과 도심 전경이 어우러진 일출이 매력적입니다.
⑧ 양양 Naksansa (낙산사)
동해안 최고의 사찰 중 하나인 낙산사의 의상대에서 바라보는 일출은 한 폭의 수묵화 같습니다. 기암절벽 위에 세워진 정자와 푸른 소나무, 그리고 붉은 해가 어우러진 풍경은 잊지 못할 감동을 선사합니다.
⑨ 남해 금산 보리암
기운이 좋기로 소문난 기도 도량입니다. 남해 다도해의 수많은 섬 사이로 비치기 시작하는 첫 태양은 그야말로 신선이 머물 법한 비경을 보여줍니다. 장엄한 풍경 속에서 내실 있는 새해 다짐을 하기에 최적입니다.
⑩ 부산 오륙도 스카이워크
최근 떠오르는 부산의 해맞이 핫플레이스입니다. 발밑으로 펼쳐지는 투명한 유리 바닥을 통해 파도를 느끼며 오륙도 너머로 떠오르는 태양을 볼 수 있습니다. 인근 해안 산책로가 잘 정비되어 있어 일출 후 가벼운 트레킹도 가능합니다.
3. 해돋이 여행 준비물 및 주의사항
1. 방한 대책은 필수: 새벽 바닷바람이나 산바람은 매우 차갑습니다. 핫팩, 장갑, 목도리, 내복은 물론 따뜻한 보온병에 담긴 차를 준비하세요.
2. 교통 정체 대비: 유명 명소는 전날 밤부터 주차장이 만차인 경우가 많습니다. 가급적 대중교통이나 셔틀버스를 확인하시고, 여유 있게 출발하세요.
3. 안전 제일: 인파가 많이 몰리는 곳에서는 밀치지 말고 질서를 지키며 이동해야 합니다. 특히 산행 시에는 랜턴을 꼭 챙기세요.
2026년 병오년 새해, 붉은 말처럼 힘차게 도약하는 한 해 되시길 바랍니다. 여러분이 선택한 그곳에서 가장 아름다운 첫 태양을 마주하시길 응원하겠습니다!